예비고딩을 위한 학습법

이제 고1이 되는 중3(예비고1)들의 마음에는 설레임과 긴장감이 묘하게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예비고1 학생들은 여기저기에서 많은 정보를 접하고 닥치는대로 학원과 문제집을 이용한다. 그럼에도 막상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중학교와 확연히 차이나는 고등학교 공부에 당황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내신, 수능, 논술’ 이 3가지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거의 동일하다. 달라지는 것은 ‘중요성’이다. 이제부터의 고등학교 내신은 ‘본 게임’이라는 것이다. 한 번 한 번의 내신시험 결과가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훨씬 더 큰 중압감과 긴장감을 예상해야 한다.

수능은 예비고1이 난생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신종시험’이다. 수능은 교과목 내용을 이용하여 ‘처음 보는 문제를 그 자리에서 풀어내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검증하는 시험이다. 고3말에 3년 전체 범위를 대상으로 출제되는 이 시험은 대학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앞으로 수능은 ‘더욱 완전한 응용력 시험’이 되기 위해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은, 수능이 지금까지 보았던 내신시험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시험이라는 것이다. 다른 방식의 접근과 공부, 준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논술이다. 많은 예비고1 학생들이 논술은 ‘글짓기 시험’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과거의 논술은 글짓기 시험이 맞았다. 그러나 대학에서 논술의 비중을 올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채점이 불분명한 주장문보다는 교과목 지식을 통합적으로 묻는 ‘교과목 서술형 시험’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논술은 쉽게 말해 ‘고난이도 수능 서술형 주관식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스터디코드(http://www.STUDYCODE.net) 대표 조남호 코치는 “하지만 세 가지 시험을 모두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서울대 3121명의 학생들은 그렇게 공부하지 않았다. 암기와 단순 문제풀이 보다는 이해력을 기르는 것, 단기계획보다는 3년짜리 장기계획을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하루빨리 ‘목표대학’과 ‘목표전공’을 정해두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어서 또 다른 핵심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코리언저널 김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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