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 커뮤니티 서밋 2025′ 23일 국회서 개최…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사 참여
- 박민규 의원 주최·오픈프리AI 주관…”자발적 커뮤니티로 글로벌 AI 혁신 선도”
[정사무엘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글로벌 1위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한국 AI 커뮤니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국회의원(과방위 소위원장)이 주최하고 ‘오픈프리AI’와 ‘생성형AI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K-AI 커뮤니티 서밋 2025’가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발적 커뮤니티의 힘으로 기술을 창조하며, 글로벌 AI 혁신을 선도하다”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저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초의 대규모 공개 무대로 마련됐다.
허깅페이스서 입증된 한국 AI 기술력 집중 조명
주최 측은 “글로벌 1위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는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협업하는 거대한 커뮤니티”라며 “특히 한국 AI 커뮤니티가 개발·공개한 기술들은 허깅페이스 상위 랭킹과 다양한 리더보드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톱 AI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발적 커뮤니티의 힘으로 개발된 글로벌 선도 한국 AI 기술을 실증·시연함으로써 정책 개발 지원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오픈프리AI’와 ‘생성형AI얼라이언스’는 각각 4천명 이상, 1천명(정원제) 이상의 AI 관련 회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AI 연구 커뮤니티 그룹이다.
모건스탠리 한국 대표 등 글로벌 투자사 참여
이번 서밋에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정부 부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세원 모건스탠리 한국 대표는 “글로벌 AI 투자 동향 및 모건스탠리의 투자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는 강석범 감독(해바라기, 투사부일체 등)이 “필름(아날로그), CPU(디지털), GPU(AI)를 잇는 차세대 영화 제작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글로벌 AI 리더보드 2위 달성 사례도 공개
특히 실질적인 기술 성과 사례도 주목받는다. 김민식 ‘ArXivGPT’ 운영자이자 비드래프트 대표는 “구글 딥마인드 FACTS 그라운딩 리더보드 평가 세계 2위 LLM 개발 사례와 활용”을 발표해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김태봉 ‘오픈프리AI’ 운영자는 “바이브 코딩과 에이전트의 종말을 가져올 미래 AI 핵심 기술 전략”을 발표하며, 특히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관련 핵심 기술을 실제 시연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윤석빈 ‘생성형AI얼라이언스’ 운영자이자 서강대 AI.SW 대학원 특임교수는 “AI Native 기업 개요와 방향성”을 발표한다.
산업 전 분야 AI 혁신 사례 총망라
이 밖에도 구법모 단국대 교수는 “소버린 AI의 한계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의 AI 정책 방향 고찰”을, 정원훈 텐스페이스 이사는 “글로벌 AI 최신 동향 및 한국의 글로벌 AI 기술력 현황 분석과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이정규 파워젠 대표는 “RPA와 결합되는 에이전틱 AI 사례를 통해 프라이빗 AI 선도 온프레미스 AI 올인원 플랫폼 전략”을, 박정준 아이디오스 연구소장은 “피지컬 AI 실증 적용 사례 소개 및 미래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네트워킹 타임으로 산학연 협력 기회 제공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구법모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주최 측은 “글로벌 3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AI 투자 동향부터 영화 제작, 기업 전략, GPU 하드웨어, 프라이빗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연사 라인업이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를 잇는 교차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정책 입안자에게는 현장의 목소리를, 산업계에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연구자에게는 실험대가 되는 장으로서 한국 AI 혁신의 다음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