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무엘 코리언저널기자 ten@tenspace.co.kr]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벤처대학원 공간경영연구실(지도교수 이재순)은 지난 19일, 연말 종강 행사를 대신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을 찾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공간경영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재순 교수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
봉사단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열악한 주거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구룡마을 내 약 200여 가구 가운데 에너지 취약 세대를 중심으로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후반 도시 개발 과정에서 주거지를 잃은 이들이 모여 형성된 지역으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남아 있는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판자촌이다. 오랜 기간 임시 거주 형태가 유지되며 기반 시설이 부족한 상태였고, 최근에서야 공공 주도의 재개발이 확정되어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 이전까지는 여전히 고령자와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어 겨울철 난방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재순 교수는 “화려한 도시 공간의 이면에 존재하는 주거 취약 지역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제자들과 함께 공간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기 위해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간의 가치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따뜻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룡마을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간을 연구하는 대학원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의 삶을 함께 체험하고, 공간 가치와 공공성에 대한 실천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