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저널 정원훈편집국장]
지금은 경기가 바닥일까?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이에 대하여 통계청에서 좋은 기초자료를 내세웠다.
통계청은 경기분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05년 이후의 경기국면을 분석하여 제9순환기(’05.4월~’09.2월)의 경기정점과 제10순환기(’09.2월~)의 경기저점을 확정하고, 제10순환기의 경기정점을 잠정 설정하였다.
제9순환기는 ’05년 4월 저점 이후 수출호조, 내수회복 등으로 33개월간 경기가 상승하면서 ’08년 1월에 정점을 보였고, ’08년 1월 정점 이후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13개월간 경기가 후퇴하면서 ’09년 2월이 경기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10순환기는 ’09년 2월 저점 이후 30개월간 경기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1년 8월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다만, 제11순환기 저점은 ’12년 4/4분기~’13년 상반기 사이에 있을 확률이 큰 것으로 분석되나, 시계열의 추가로 시점이 변동될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토막상식]
기준순환일이란 한 나라의 경기순환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점(Turning Point, 정점·저점)을 의미한다. 기준순환일 설정은 최근 경기순환국면*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이라 할 수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으로 급변하는 경제의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 * 확장국면: 경기저점에서 정점까지로, 경기가 호전되는 상태
* 수축국면: 경기정점에서 저점까지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태
* 수축국면: 경기정점에서 저점까지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