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저널 김기봉기자]
둘레길 따라 사람을 만나는 지리산 공정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이번 휴가 여행지는 국민의 80% 이상이 국내여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휴가, 시끄러운 도심을 떠나 나만의 여행길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보다 훌륭한 휴식을 원한다면 힐링의 명소, 지리산으로 떠나보자.
지리산은 제1호 국립공원이다. 가장 넓은 산악형 공원이다. 3개도(전남, 전북, 경남), 7개 시·군(남원시, 장수군, 구례군, 곡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이 둘러싸고 있는 남한에서 두 번째로 큰 산이다. 소막골, 백무동, 뱀사골, 장담골, 피아골 그리고 불일폭포, 구룡폭포, 용추폭포 등 아름다운 담소와 폭포는 둘레길로 열려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이다. 7개 시군의 지자체가 힘을 모아 결성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주최하는 매우 특별한 방문의 해이다. 그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지리산권에는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고 깊은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으로 둘레길을 따라 만나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여행 재미이다.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은 2010년 ‘둘레길 할머니 민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성화 하는 여행을 개발했다. 여행비의 7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함으로써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여행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트래블러스맵은 청소년 대상 인문학 여행과 일반 청년 대상 도보여행을 기획했다. 코스대로, 일자별로 나만의 도보여행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나만의 힐링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진정한 휴가의 계획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