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코리아펫쇼(KOPET2014) 현장 취재기

[코리안저널 남상열 기자 nam@koreanjournal.net]

‘애완동물 사절’

살아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일반 사람들이야 보고 무심코 넘어간다 손 치더라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눈에 거슬리는 문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찾아갔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이루어졌다. 양재동 at센터에서 펼쳐졌던 제17회 코리아펫쇼 KOPET2104 (이하 ‘코펫)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100개사 300부스가 참여한 이번 반려동물 용품박람회인 코펫은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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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펫 행사장으로 가는 길부터 예사롭지 않은 풍경들로 가득하다. 강아지 3마리 이상은 기본이요, 최고급 유모차를 탄 반려견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제2전시장인 3층으로 올라가면 반려동물의 식품 및 용품 분야로 가득하다. 유기농 식품, 수제간식, 동물약품,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등 사람이 봐도 먹고 싶은 충동이 갈만한 정도로 정갈하고 화려하다. 관람객들로 가득 붐빈 부스에서는 애견미용 시연이 한창이다. 시츄, 푸들 등 종에 따른 기발한 미용시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 특설 무대에서는 우리 강아지 인내심 테스트, 도그 댄스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시 1층에 있는 제1전시장으로 내려오면 더욱 다양한 품목들로 온 눈이 즐거워진다. 애견 침대, 기능성 화장실, 정글캣타워, 스마트목걸이 등 애완동물로 태어나 이런 호사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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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위시리스트도 더욱 특별해지고 다양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앞으로는 코리아펫쇼에서 다양한 품목과 함께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제18회 코리아펫쇼는 내년 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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