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떠나는 영흥도 1박2일 꿀팁 코스

가정의 달 5월이다. 또한 5월은 여행을 떠나기 다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나라에서 5월을 관광주간으로 내세울 만큼 어디를 가더라도 그곳이 휴양지요, 관광지가 되는 법. 하지만 이젠 황금연휴도 다 끝이 나서인지 어디 멀리 떠나기가 조금 버겁다. 그렇다면 가까운 영흥도는 어떨까?? 서울 인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두루두루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이다. 특히 바다와 인접해서 아이들과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리언저널에서 영흥도 1박2일 꿀팁 코스를 공개토록 하겠다.

[코리언저널 남상열기자 nam@korean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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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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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시화방조제에 있는 티라이트 휴게소이다. 여행 코스 중 휴게소가 들어가 있어 많이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티라이트 휴게소야말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높이 75m에 달하는 달전망대는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중에 코스. 주말이라면 어림잡아 30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각오를 해야 하지만 막상 전망대로 올라가노라면 기다림의 노곤함은 싹 사라진다. 동서남북으로 뻥 뚫린 시원한 경관과 함께 바닥은 투명한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아찔함까지 선사한다. 티라이트 휴게서는 달전망대 외에 시화조력발전소 해안정원, 파도소리쉼터, 잔디마당, 스마트가든 등 온 천지가 잘 꾸며져 있어 반나절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이다. 또 최신식 식당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어 간식이나 끼니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좋은 곳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032-885-7530~1

tlight.kwa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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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재 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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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또 갯벌체험 하는 데에 있어서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시화방조제를 넘어 영흥도로 가는 길에는 선재도가 있는데 선재 어촌체험마을에서는 그야말로 갯벌체험의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이라 말할 수 있다. 1인당 8천원만 지불하면 트랙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서 바지락이나 동죽 등을 마음껏 캘 수 있는 시스템인데 6세 이하는 무료이다. 우선 아이들에게는 트랙터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기쁨이 된다. 갯벌체험장에 도착하면 준비된 호미로 조개를 캐면 되는데 파는 족족 조개가 나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단, 매일 수시로 바뀌는 물때시간표 확인은 필수이고, 장화,장갑, 챙이 큰 모자 등 갯벌준비물은 미리 챙겨서 떠나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리 108-50

032-888-3110, 032-887-3110

www.sunja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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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흥 에너지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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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영흥도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영흥 에너지파크를 방문해 보자. 사실 이곳은 아직까지 그렇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곳이다. 우선 에너지파크로 들어서게 되면 시원스레 뻗는 분수대가 참 인상적이다. 홍보관을 들어가게 되면 입체영상관과 제1,2 전시실로 나뉘게 되는데 친환경 발전소, 만딩고 박사의 집 등 놀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전기의 생산과정과 송전과정을 직접 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까지”라는 체험 공간은 유명 실내놀이터 하나 부럽지 않을 정도로 꽤 괜찮은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관 뒤쪽에는 전망대도 있고 공룡모형 등이 있어 야외와 실내 할 거 없이 참으로 좋은 체험장소로 손 꼽히는 곳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368

070-8898-3570

www.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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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흥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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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까지 갔는데 싱싱한 회 한 사라를 먹고 오는 건 기본이 아닐까? 영흥도에는 커다란 규모의 수산물시장. 즉, 수산물 직판장이 있어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을 고르고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이 회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떠랴… 수족관에서 헤험치고 있는 각종 어류만 봐도 즐거운데… 또 영흥도 수산시장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시간이 넉넉하다면 유람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 수산시장에서 제공되는 자리에서 드셔도 되고 횟감을 떠서 숙소에서 드셔도 좋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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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르토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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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의 해독을 풀어야? 할 시간. 영흥도에서 편안한 펜션을 찾아보자. 영흥도 또한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수많은 펜션이 존재하지만 홈페이지 뽀샤시의 마력에 빠지지 말고 발품을 팔아보길 권장한다. 만약 영흥도 펜션을 검색하기 어렵다면 믿고 묵는 “포르토 펜션”을 추천한다. 산기슭에 있는 펜션단지 중의 하나로 유일하게 수영장을 갖춘 펜션이다. 수영장 규모나 수심 면에서도 아이들이 놀기에 딱 적당하고 유럽풍 목조형 건물이라 예쁜 사진을 담기에도 그만이다. 객실은 총 7개로서 20인 이상이 쓸 수 있는 독채형을 더불어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 객실 독립바베큐가 가능해 더욱 편안한 바비큐 타임 또한 즐길 수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170-158

010-2211-8320

www.por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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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십리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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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는 분명히 섬이다. 고로 주변이 모두 바다라는 뜻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라면 바다에서 수영도 가능하다. 영흥도에 가셨다면 해수욕장을 가는 것은 기본. 영흥도에는 십리포 해수욕장과 장경리 해수욕장이라는 해수욕장계의 쌍두마차가 존재하는데개인적으로 장경리 해수욕장보다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수심 또한 적당하다. 주말에는 텐트를 치는 관광객들이 많아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 썰물 때는 아이들과 충분한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734

032-885-6717

www.simni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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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흥도 바지락 해물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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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칼국수 맛집으로 마무리 하자. 영흥도는 지역 특성상 바지락 칼국수집이 즐비하다. 그 중 맛집다운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터. 이중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영흥도 바지락 해물 칼국수는 영흥도 최대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따끈따끈한 만두와 함께 해물이 가득한 칼국수와 보쌈이 메뉴의 전부이지만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맛 보는 건은 기본이다. 영흥대교를 넘어 십리포 해수욕장 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에도 어렵지 않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51

032-88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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