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5 Blcokchain Daily 3 News Briefing

본 코너는 코리언저널 편집국에서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는 블록체인 즉 암호화폐 관련 뉴스 중 3개만 엄선하여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❶ “비트코인 재단의 실패, 브랜드 이미지 실추 영향”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비트코인 재단’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재단의 실패는 재단의 기형적인 권한 구조 및 투명성 문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재단 웹사이트를 인용 “재단의 역할은 △비트코인 개발자 개빈 안드레센(Gavin Andresen)의 임금 지급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 개최 △규제 당국에 비트코인 홍보로 보인다”며 “지난 2012-2013년 사이 유명 개발자, 기업, 커뮤니티 등을 재단에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재단은 회비로 자금 지원을 받았는데, 업계 일각에서는 재단 내 권한이 초기 설립자들에게 과도하게 몰려있다는 점과 재단의 신규 회원들이 설립자들과 동등한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재단 공동설립자였던 찰리 쉬렘(Charlie Shrem)은 재단 이사진 사임 직후 자금세탁 혐의와 불법마약거래 방조 혐의로 체포됐으며, 마크 카펠레스(Mark Karpeles)는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파산으로 인해 이사진에서 사임했습니다. 이후 브록 피어스(Brock Pierce)가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나 브록 피어스는 아동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당 사건들과 함께 비트코인 재단의 불투명한 재정상황이 이슈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지난 2014년 재단 지출이 급증하면서 다음해 재정 잔고가 0에 가까워졌으며, 재단의 비트코인 보유액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재정 관리가 투명하지 못한 점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비트코인 재단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고, 결국 재단이 추진하던 일들은 결국 커뮤니티 내 다른 기관들에게 넘겨져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❷ SK증권, 블록체인 투자플랫폼 카사코리아와 협약 체결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인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기초로 전자증권(DABS)을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가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였습니다. SK증권은 플랫폼 연계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사코리아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❸ 블록체인인텔 CEO “다크웹, 익명성 토큰보다 BTC 선호”
재미있는 뉴스입니다. 악명이 높은 범죄자들이 자신을 감추는 게 상식인데…정반대의 행동을 보여줬다는 결과인데요. 그만큼 자기 지역을 완벽히 장악했다는 거네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캐런 츄(Karen Hsu) 블록체인인텔(BlockchainIntel)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은 다크웹 불법 거래에서 그 어떤 익명성 강화 토큰보다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ZEC 및 DASH 등 익명성 강화 토큰보다 BTC 거래를 선호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그는 “기본적으로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범죄자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는 지역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불법 거래를 할 때 인위적으로 자신의 흔적을 숨기지 않으며, IP 주소까지 분명하게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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