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9일 코엑스서 컨퍼런스·전시회 동시 개최
- 글로벌 AI 전문가 100여명 참여… 실용적 AI 활용방안 제시
[정주형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이러브AI 컨펙스’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에코마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며,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와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샘 리처드 교수, 스탠포드대학교 이진형 교수,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 등 국내외 AI 분야 최고 권위자 100여명이 연사로 나서 AI 기술의 실용적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컨퍼런스는 3개 스테이지에서 AI Frontier,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10여개 주제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메타버스와 AI의 융합을 통한 교육 혁신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차별점은 기존 기술 중심의 AI 행사와 달리,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 5,4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S&P는 생성형 AI 시장이 2028년까지 3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하도록 기획했다”며 “교육, 국방,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내년부터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담은 캠페인을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s://iloveai.world)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