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꿀리온’, ‘아른거리온’,’센스갑리온’… “애칭이 대체 몇 개야?”


배우 박서준이 팬들이 지어준 애칭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으로 화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익살스럽고 엉뚱한 모습 뒤에 숨겨온 자신의 정체를 조심스레 드러내기 시작하며 극의 흥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가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브라운 컬러의 포마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맨투맨 티에 블랙 점퍼를 매칭시킨 캐주얼 패션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중독성 있는 보이스로 나레이션을 하면서 생긴 ‘꿀(성대) 리온’, 천재 추리소설 작가다운 재치와 쫄깃한 입담을 살린 ‘센스갑리온’이 적힌 팻말을 든 채,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그러는가 하면, ‘매력넘치리온’ 멘트를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거나, 그가 눈 앞에 계속 아른거린다는 의미를 담은 ‘아른거리온’의 손 팻말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발사,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이외에도 박서준은 ‘셜리온(셜록리온)’, ‘온리온(only)’, ‘두근거리온’, ‘힐리온’, ‘이리오리온’, ‘사랑하리온’, ‘롱다리온’, ‘러블리온’, ‘쌍리온’, ‘볼매리온’, ‘심쿵리온’, ‘꽃리온’, ‘의리온’ 등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긴 애칭들로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날 그는 바쁜 촬영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면서 키이스트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에 올라온 백 개가 넘는 애칭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어 내려가면서 팬들의 센스에 연신 감탄했으며, 그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을 얻어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모든 애칭이 다 어울리는 남자”, “오리온의 무한 매력에 빠진다”, “외모, 성격, 패션 모두 훈훈해”, “블랙홀 같은 남자”, “오리온의 전매특허 능청스러운 표정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서준을 비롯해 황정음, 지성 등이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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