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김형규 약혼 파기? 충격 결말로 궁금증 증폭

약혼식 도중 정혜성에 실망, 대체 어떤 것 때문에?
– 잘 풀린다 싶던 김형규 러브라인에 먹구름

 

맞선에서 약혼까지 1달, LTE급 속도로 진행되던 김형규와 정혜성의 러브라인에 급제동이 걸렸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인우(김형규)와 소이(정혜성)의 약혼식 을 올렸다. 그 동안 특유의 센스와 감각으로 ‘연애박사’, ‘처세왕’의 타이틀까지 얻었던 인우는 약혼식 전날까지 자신이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들뜬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약혼식 당일에 터졌다. 인우가 예복을 갈아 입던 도중 소이와 그녀의 지인의 대화를 본의 아니게 들었기 때문.소이의 지인은 “일부러 맞선자리까지 주선해달라더니, 빠른 시간에 잘 꼬셨어~좋아?” 라고 물었고 이에 소이는 당황하며 목소리를 낮추라고 했다. 약 한 달 전 인우의 맞선 상대로 깜짝 등장하며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소이가 이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진행했던 사실을 파악한 인우는 잠시 화가 난 듯 했으나 이내 소이의 마음을 귀엽게 여기고 식장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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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인우의 마음에 찬물을?끼얹는 사건이 예식 도중 발생했다. 인우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눈빛과 목소리로 “소이야. 지금은 내가 이거 밖에 해줄 수가 없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하나씩 해줄게. 어제 가진 거 다 내려놓고 나한테 올 수 있다고 했지? 우리도, 0에서부터 시작하자” 라며 소이에게 반지를 끼워주려 했다.

 

하지만 인우가 준비한 반지는 자신이 맘에 들어 했던 것이 아니었다. 이에 소이는 자기가 고른 반지를 달라며 투정을 부렸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을 중시하는 소이의 모습에 너무나 큰 실망감을 느낀 인우는 반지를 든 손을 힘없이 ‘탁’ 내리더니 “됐다”라는 짧고 강한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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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인우 화난 모습이 마치 ‘세븐 데이즈’의 킬러 김형규 눈빛 같았다”, “어쩐지 소이랑 진도가 너무 빨랐다”, “역시 역혼은 없는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연 인우가 준비한 반지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 것일지, 김형규와 정혜성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 둘의 러브라인이 박세영-이상우 커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8시50분에 방송된다.

[코리언저널 앤서니 김 기자 gbk@korean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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