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저널 김소연기자 kj@koreanjouranl.net]
감각있는 14인의 국내 최정상급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클래시칸 앙상블(대표 이삭)과 나루아트센터(이사장 이기석)가 30일 저녁 7시 반,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학교 교수)과 함께하는 ‘레거시 콘서트 시리즈 II : 이성과 감성의 교류’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4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선정작으로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와 서울시 자치구 공연장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로 진행되는 클래시칸 앙상블과 나루아트센터의 ‘레거시 콘서트 시리즈’는 지난 6월 ‘시대의 초월 바로크’ 첫 공연을 많은 호평과 감동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이성과 감성의 교류’가 그 두 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황금기: 고전과 낭만시대의 레퍼토어 중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첼리스트 양성원과 함께하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그리고 조세프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2012년부터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되어 연간 3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2007년 뉴욕에서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유영욱(연세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명문 음악대학 줄리아드, 맨해튼 음대 출신의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13년,14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공모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CMS(뉴욕 쳄버뮤직 소사이어티)에서 공모한 멘델스존 펠로우쉽에서도 우승하며 국내외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들은 견고하고 완벽한 앙상블 속에서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지휘자가 없이 연주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성과 감성의 교류’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과의 협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시칸 앙상블과의 첫 호흡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클래시칸 앙상블의 <이성과 감성의 교류>는 R석2만원, S석1만원이며, 광진구민 20%, 회원 30%, 초중고 학생, 실버,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 및 문의사항은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 / 02-2049-47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