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어린이 대상 한식 요리교실 ‘아이좋아 한식’ 운영

  • 송편과 율란 만들기로 추석 맞이, 연간 9회 프로그램으로 한식 문화 전파

[김소연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어린이를 위한 한식 요리교실 ‘아이좋아 한식’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미각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되었다.

지난 9월 5일,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수업에서는 송편과 율란 만들기가 주제였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 1명당 보호자 1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아이좋아 한식’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9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에는 화전과 봄나물 비빔밥, 여름에는 규아상(여름 만두)과 삼계탕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향후 일정으로는 10월 19일에 떡갈비와 귤을 활용한 채소 겉절이, 11월 23일에는 호박고구마 깍두기와 돼지고기 편육 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한식진흥원 공식 웹사이트인 한식포털(www.hansik.or.kr)이나 한식진흥원 인스타그램 계정(@hansik_official)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은 한식문화공간 예약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한식진흥원 전해웅 사무총장은 “어린이 대상 한식 요리교실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제철 한식을 소개하고, 직접 식재료를 다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누구나 한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다양한 한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식진흥원은 ‘아이좋아 한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달의 한식’은 자조금, 지자체, 기업 등과 협업하여 진행되는 클래스이며, ‘한식사계’는 시절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진흥원은 한식 문화의 확산과 이해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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