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섹스 심볼,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또 다른 이름 ‘마돈나’!
소녀들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공간 ‘경성학교’!
놀라운 실화 사건의 키워드 ‘극비수사’!
영화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마돈나>와 함께 <경성학교>, <극비수사>까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마돈나>는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세계적인 팝가수의 이름이자, 성모 마리아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마돈나’라는 제목에 대해 신수원 감독은 “극명한 차이를 갖고 있는 두 인물은 21세기 현대 여성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중요한 아이콘이다. 모든 여성들의 내면에는 두 인물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제목의 비밀을 밝혔다. 또한 ‘마돈나’는 극 중 의문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VIP병동에 실려 온 ‘미나’의 별명으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는 간호조무사 ‘해림’에게 단서를 제공하며 전개를 이끈다. 그리고 ‘해림’이 쫓는 ‘마돈나’의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교차하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소녀들이 사라지는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공포 영화.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경성학교’는 예측불허의 비밀을 품고 있는 공간으로서 제목에서부터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디자인된 경성학교는 시대적 상황과 영화 속 반전을 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극비수사>는 사주로 유괴범을 찾는 형사와 도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소 황당한 발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1978년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괴된 아이를 찾으려는 형사와 사주로 수사를 돕는 도사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수사를 전적으로 극비로 진행해야 함을 주장함으로써 ‘극비수사’라는 제목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