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부영, 리필앨범 ‘왕년에’ 발표하며 성인 가요계 컴백


가수 이부영, 리필앨범 ‘왕년에’ 발표하며 성인 가요계 컴백 브라운관으로 잠시 외도(?)를 나섰던 가수 이부영이 리필앨범 ‘왕년에’를 발표하며 성인 가요계로 돌아왔다. 1집 ‘내사랑 반쪽’과 2집 ‘더더더’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성인가요로 자리매김한 이부영은 이번에 자신의 3집 타이틀곡 ‘왕년에’를 새롭게 재 편곡, 성인가요계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가수, 연기, 예능 등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만능엔터테이너의 끼를 보여주고 있는 이부영은 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부동산 이사장역을 맡아 박준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편곡 된 ‘왕년에’는 트로트의 황태자 박상철과 함께 만든 곡으로 발매 당시 화제를 모았던 곡. 누구나 세상을 살아오면서 느꼈을만한 삶의 애환과 즐거웠던 기억, 잘 나가던 옛 시절의 추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왕년에’는 말 그대로 모든 사람들이 가슴속에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을법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음악을 즐길수 있을만큼 친숙하게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트로트 음악이지만 젊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보다 세련된 멜로디와 스토리텔링까지 담겨있는 곡이다. 여기에 이미 지난 1집에서 많은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내사랑 반쪽’도 세련된 리듬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부영은 1집 발매 당시 ‘40대 비’를 모티브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재편곡 된 ‘내사랑 반쪽’은 부담스럽지 않은 경쾌한 비트가 돋보이며 그동안 성인가요 가수로 성장해 온 이부영의 진가를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제임스 본드’를 모티브로 했던 2집 타이틀곡 ‘더더더’ 역시 재해석된 편곡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선보이고 있다. 이부영의 리필앨범 ‘왕년에’는 그동안 그가 발표했던 1, 2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그동안 획기적인 컨셉과 이미지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부영이 이번에는 진정한 성인가요 가수로서 재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것. 그래서인지 ‘왕년에’는 물론 재해석된 ‘내사랑 반쪽’ ‘더더더’에서 이부영은 어느덧 지난 세월만큼이나 원숙해진 가수의 향내를 풍기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열정적인 가수 이부영, 그의 ‘이유있는 변신’이 기대되는 2015년 하반기이다. 코리언저널 앤서니김 기자 gbk@korean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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