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이라 쓰고 시작이라 읽는다

처음 웹진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온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합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코리언저널의 아이덴터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죠.

온라인의 장점은 분량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유연성이며, 오프라인의 장점은 저희의 의도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각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점을 한 곳으로 모으려고 코리언저널의 웹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첫 웹진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이 가을에 가장 맞는 주제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구요 편집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기자 중 한 명은 먼저 날씨를 체크하더군요. 기상예보청이 10월 첫째주를 제외하고는 10월의 날씨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거라 예측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잡은 주제는 캠핑입니다.

캠핑의 최적기는 아무래도 가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으며 자연 속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출해 내는 시기이지요. 이 황금 같은 시기에 캠핑을 떠난다는 상상만 해도 참으로 즐겁지 않을 수 없는데요. ‘캠핑의 최적기 가을이 왔다’라는 제목으로 커버스토리를 구성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독자들에게 ‘캠핑 넌 왜 가니?’ 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각자 캠핑을 떠나는 연유는 다를지라도 ‘힐링’이라는 하나의 목적성은 같다고 봅니다. 우리가 캠핑을 떠나는 이유를 여러 각도로 재조명하여 칼럼으로 다뤄봤습니다. 한반도에 캠핑 열풍이 불면서 우리 주위에도 크고 작은 캠핑장이 속속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차 없이 가볍게 대중교통으로 떠날 수 있는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진격인터뷰입니다. 캠핑 1세대 파워블로거인 ‘음주가무’ 김성중씨를 만나 캠핑에 대해 들었던 전반적인 이야기를 여러분께 풀어드리겠습니다. 또한 모든 캠핑장비를 직접 만들어 떠나는 캠가이버 홍성일씨의 파워뱅크 제작법과 캠핑장에서 시도하면 폼나는 캠핑요리 레시피를 여러분들게 공개하겠습니다.

커버스토리를 다 읽으시면, 저희가 매일 매일 작성한 기사들 중 한 번쯤 여러분들이 눈여겨 봤으면 하는 것들을 각 코너별로 하나씩 뽑아보았습니다. 연예코너에서는 영화속의 필수아이템을 소개합니다. 하반기 핫한 영화에 꼭 등장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들을 모두 모아 드리겠습니다. 게임/IT코너에서는 세계 최고의 IT기업이 된 텐센트의 지금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며, 저희가 배워야 할 점을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리빙코너에서는 주부들의 위시리스트가 한 곳에 모였던 메가쇼 서울 2014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합니다. 문화/교육 코너에서는 피난(避難)이라는 한자를 통해 중국어와 고사성어까지 잡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며, 경제코너에서는 식당을 운영할 때, 가장 필수적인 성공의 법칙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웹진이라 부족한 점도 많으리라 봅니다만 어쨌든 큰 발을 내딛는 하나의 과정이라 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속있는 기사거리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리언저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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