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텍, 자궁내막암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보고서 발간

  •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상시험 활동 급증, 환자 모집 효율성 두각

[김소연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이 ‘자궁내막암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종합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자궁내막암(EC)의 유병률, 임상시험 동향, 치료제 개발 현황 등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EC 신규 발병 사례는 약 42만370건에 달했으며, 약 9만7720명이 사망했다. 아시아가 전체 발병 사례의 약 40%를 차지했고, 중국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했다. 미국은 인구 10만 명당 22.5명으로 가장 높은 연령표준화 발생률(ASR)을 보였다.

임상시험 동향을 살펴보면, 2018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1200건 이상의 EC 임상시험이 진행되었다. 북미(39%)와 아시아-태평양(33%) 지역이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14-2023년 연평균 성장률 22.9%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 측면에서는 2019-2023년 EC 연구를 위한 벤처캐피털 투자에서 미국(21억2900만 달러)과 중국(8억9400만 달러)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치료제 개발 현황을 보면, 현재 전임상 단계 6개, 1상 임상시험 15개, 1상/2상 임상시험 12개의 약물이 개발 중이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PCD 1 리간드 1 억제제가 주요 작용 메커니즘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펴보면,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초기 및 중간 단계 임상시험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유럽과 기타 지역은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최단 중위 등록 기간(15.1개월)과 최고 중위 모집률(기관당 월 1.1명)을 기록하며 환자 모집 효율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노보텍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텍 기업들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노보텍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노보텍은 바이오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풀서비스 CRO다. 현재 전 세계 34개 오피스에 3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상에서 4상까지의 임상시험과 생물학적 동등성 연구를 포함해 5000건 이상의 임상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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