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저널 남상열 기자 nam@koreanjournal.net]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친환경 소재와 감각적 색감의 신개념 벽지 코튼월이 이에 주인공이다. 코튼월은 천연코튼에 과일성분의 천연풀을 첨가해 만든 친환경벽지로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친환경소재의 독특한 벽지이다. 천연코튼의 기능성(방습, 보온, 단열)을 통해 결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시공비 부담 없이 포인트벽지, 거실의 아트윌, 아이들방 등을 직접 꾸며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공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깨끗하고 따뜻한 물에 코튼월을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하듯 손이나 플라스틱 삽으로 반죽을 떠내 벽에 붙인 후, 롤러로 골고루 펴 바르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인테리어 전문가의 손을 거칠 일이 없이 DIY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모든 재료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여 침실, 공부방, 아기방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코튼 재질의 특성상 소음 방지, 보온 단열 효과가 좋아 아늑한 분위기까지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색상, 무늬, 텍스처가 각기 다른 백여 가지 이상의 디자인이 있어서 감각적인 포인트벽을 연출할 수 있고, 무난하게 전체 벽에 시공할 수도 있다.
과거의 집이 외양과 시설을 중시하는 ‘물건(product)이었다면, 지금의 집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space)’으로 인식된 지 오래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공간을 위해 환경도 생각하고 가족끼리의 추억도 생각한다면 코튼월 벽지가 제격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