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조회수 1위, 경찰청 좋아요·댓글 수 1위… ‘현장감’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주목
[정주형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콘텐츠닷의 콘텐츠 인사이트 플랫폼 ‘잉크닷’이 2024년 상반기 49개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개혁’ 이슈에 적극 대응한 보건복지부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영상 콘텐츠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좋아요 수와 댓글 수에서는 경찰청이 1위를 차지했다.
광고를 제외한 순수 참여 영상 중에서는 ‘현장감’을 전달하는 경찰청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국가보훈부 영상이 두각을 나타냈다.
영상 게재 수에서는 기상청이 1위를 차지했으나, 대부분 기상예보 영상으로 조회수는 높지 않았다. 반면 대통령경호처는 상반기 동안 영상을 한 건도 게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조회수 측면에서는 보건복지부가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의료개혁 관련 브리핑 영상과 집중적인 광고 덕분이었다. 좋아요와 댓글 수에서는 경찰청과 국가보훈부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에서는 경찰청이 35만 명을 넘어 1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증가를 보인 기관은 보건복지부였다.
잉크닷은 상반기 트렌드로 △쇼츠 비중의 증가 △캐릭터를 내세운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한 소통 시도 등을 꼽았다.
잉크닷의 장재섭 에디터는 “광고에 의존한 수치 성과와 현안에 대한 소극적 대응이 오히려 공공기관 채널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