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2018년에 설립된 교육 분야 1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데미(대표 황정현)가 2세대 플랫폼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교육 전문가인 박병기 거꾸로미디어연구소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황정현 코데미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3년 동안 준비하면서 코데미 2단계 도약을 노리기 위해 미래교육 전문가인 박병기 거꾸로미디어연구소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쌓인 인프라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래교육 전문가인 박병기 공동대표가 교육 콘텐츠를 연결해 전 세계 누구나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보상을 받으면서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해 자격증과 취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준비했다”며 “지인들에게 제3 세계의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서도 경험했는데 전 세계 누구나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 방법이 없을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 2017년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교육 전문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지금까지 3~4년간 플랫폼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미래교육 전문가 박병기 공동대표는 “코데미의 설립 뒤 모토는 코데미의 친구가 되면 꿈이 이뤄진다. 이를 조금 더 발전 시켜 공부하며 보상 받기(Earning while learning), 보상받으며 공부하기(Learning while earning)란 캐치프레이즈를 추가하게 됐다”며 “2018년부터 준비한 이 플랫폼을 전 세계 모든 이의 공부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데미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2017년에 황 대표와 시작한 블록체인 회사는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코데미는 지금까지 버텨냈다. 이 일의 가치를 믿는 황 대표 뚝심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높은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해 코데미에 합류했다”고 부연했다.
두 공동대표는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코인의 2%를 미혼모를 돕는 재단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또 코데미는 플랫폼을 글로벌 교육 생태계로 만들기 위해 인도, 베트남, 미국에도 지사 등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코데미 플랫폼상에 작동하는 알트코인(alternative coin)은 솔라나(solana)가 된다. 솔라나는 최고의 알트코인인 이더리움과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고, 지갑에 들어온 뒤 사용하기에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는 채굴이 빠르고 인증도 간편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암호화폐 종류별, 거래소별로 거래량 순위를 보여주는 인터넷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신생 코인임에도 전체 14위(8월 6일 기준)에 오르고 있다.
한편 솔라나 코인으로 전면 개정을 위해 10월초 플랫폼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코데미는 생태계 이용자들의 보상을 전체 코인 수의 50%로 올려잡는 등 혁신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올가을 국내 대형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2022년 초에는 미국 대형 코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