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거래 및 공유 플랫폼 오아시스블록이 사용자의 개인 키(Private Key)를 직접 보관하는 방식의 새로운 지갑 서비스 ‘카멜(CAMEL)’을 공개했다.
오아시스블록은 이미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 지갑 서비스와 안드로이드용 앱 지갑을 ‘오아시스블록 월렛’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웹·앱 지갑은 사용자의 개인 키를 보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개인 키를 입력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해외 마케팅의 하나로 개발된 기존 지갑은 전부 영문으로 구성돼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화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오아시스블록은 이번 카멜지갑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오아시스블록 월렛이란 이름은 웹에서만 사용하도록 유지하며, 카멜이란 새 이름으로 앱 지갑을 제공하며 기존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개선했다.
카멜 지갑은 각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설치된 앱 지갑 내에 개인 키를 보관하도록 해 로그인 시 최초 1회만 등록할 경우 자동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영문으로만 된 기존 앱 지갑의 한글화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이용할 때 편리하도록 제작했다.
그 외에도 심플한 ‘UI·UX 정책’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직관적으로 오아시스블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아시스블록 담당자는 “오아시스블록은 현재 여러 파트너사와 사업협력으로 함께 실물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모색하고 있고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아시스블록은 이름 그대로 새로운 블록체인계의 오아시스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카멜지갑으로 더욱 자유로운 서비스 이용과 함께 활용도 높은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멜은 사막을 여행하는 데 꼭 필요한 동물이며 친구인 낙타를 뜻한다.
기존 오아시스블록 앱 지갑을 이용하고 있거나 아직 설치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또는 설치를 통해 카멜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서비스가 되며, 조만간 IOS 버전의 카멜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