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기자 ten@koreanjournal.net] 커뮤니티 카셰어링 ‘네이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미니 컨버터블 쿠퍼S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링커블(대표 이남수, 김홍균)이 운영하는 네이비(NEiVEE)는 아파트, 오피스에서 이웃, 동료들과 구성원처럼 차를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카셰어링 서비스다. ‘내 차보다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소유보다 더 나은 공유가치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 트리마제, 아크로리버파크, 위워크 등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에서 운영 중이다.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잘 관리된 차량 상태 등 네이비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 대비 다양한 강점이 있지만, 가장 큰 경쟁력은 차별화된 차량 라인업에 있다. 네이비의 차량 라인업은 미니 클럽맨, BMW 320d, 벤츠 E클래스와 같이 일상에서 데일리카로 타는 ‘Ordinary Lineup’과 테슬라 모델S, BMW 428i 컨버터블 등과 같이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Extraordinary Lineup’으로 구분된다. 네이비는 이번 미니 컨버터블 쿠퍼S를 Extraordinary Lineup의 하나로 도입했다며, 컨버터블을 사고 싶지만 가성비·감가상각 등의 이유로 결국 국민차를 구입하게 되는 현실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론칭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형 미니 컨버터블 쿠퍼S는 그야말로 ‘미니다운’ 컨버터블이다. 먼저 미니 컨버터블 시그니처 컬러인 ‘캐리비안 아쿠아 메탈릭’부터 ‘블레이징 레드’, ‘레이싱그린’ 등 다채로운 색상이 시선을 끈다.
귀여운 외관과는 달리 주행 감성은 역동적이다.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 드라이빙에 오픈 에어링까지 더해 운전 재미를 더했고, JCW 라인에 들어가는 6단 스포츠 미션까지 내재되어 있어 스포츠카처럼 잘 나간다. 18초 만에 열리는 소프트탑은 물론, 선루프 모드까지 지원되어 다양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체스터 가죽 시트와 하만카온 오디오 시스템으로 펀 드라이빙의 재미를 한 층 높였다. 코오롱모터스 미니 서초 전시장의 정우선 지점장은 “미니 컨버터블의 키워드는 OPEN, FUN, COOL이다”며 “미니 컨버터블은 이런 미니 브랜드의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미니 컨버터블 쿠퍼S 5대는 각각 위워크 삼성역점 및 을지로점, 경희궁자이, 한남 아이파크 등 네이비의 주요 거점에서 서비스된다. 이용 요금은 주중 1시간 평균가 기준으로 3000원대이다.
링커블의 김홍균 대표는 “네이비를 통해 차를 사는(Buy) 대상이 아닌, 타는(Drive) 대상으로 새롭게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그런 관점에서 미니 컨버터블 쿠퍼S는 꼭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차라고 생각한다. 네이비는 앞으로도 이런 특별한 차종들을 계속 늘려가면서, 차를 소유하는 것 보다 더 즐거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