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이미지를 벗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지 그라치아는 최근 오연서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18일 공개했다. 170cm의 키와 뛰어난 몸매로 F/W 의상을 소화했으며, 오랜만에 긴 머리의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과시했다.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선 문학 소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요즘 시에 빠졌어요. 꼭 시집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좋은 시를 발견하면 캡처해서 두고 봐요. 그 중에서도 이상에게 굉장히 끌려요. 제일 좋아하는 소설도 ‘날개’예요. 고등학교 때도 배우지만, 어른이 돼서 읽으면 다르게 느껴지니 다시 펼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또한 로맨틱코미디 영화에 대한 욕심도 얘기했다. “사랑스러운 로코를 해보고 싶어요. 좀 망가지고 못생겼지만 귀여운 여자. 전 코믹 연기할 때 더 생기발랄해지거든요. 평소의 저와 닮아서 그런가 봐요.”
오연서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간하는 그라치아 39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