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포스트 팬데믹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알에이치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진단하고, 앞으로 경제를 전망한 책을 25일 출간됐다.
◇미 국방부 국제 경제 자문 위원, 제임스 리카즈 경제 전망
“1930년대 대공황조차 앞으로 벌어질 일만큼 심각하지 않다.”
‘신 대공황’은 ‘화폐 전쟁’, ‘화폐의 몰락’으로 알려진 통화제도 분석가 제임스 리카즈의 경제 전망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국방부 국제 경제 자문 위원인 제임스 리카즈는 2020년 이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뛰어넘는 ‘신 대공황’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1930년대 대공황 때 발생한 89.2%의 주가 폭락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일어났다. 2020년에 촉발한 신 대공황은 불과 4개월 만에 미국의 일자리 6000만개를 없앴다. 세계 경제가 공식적인 경기 침체보다 그 영향력이 더 광범위한 새로운 불황에 진입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경제 붕괴를 초래했고, 화폐 유통 속도를 가볍게 본 국가 재정 지출은 위기를 막기에 미흡했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경제가 수년간 고도성장을 지속한다 해도 수렁에 빠진 경제를 구제하기는 쉽지 않다는, 암울한 진단이다.
특히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국 역시 다른 선진 경제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G20 국가들이 추세적 성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전자 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암울한 전망에 그치지 않고,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전 세계가 주목한 투자 인사이트
역사상 최대 위기, 부의 흐름이 뒤바뀐다
‘신 대공황’
제임스 리카즈 지음 | 이정미 옮김 | 1만8000원
신 대공황의 원서인 ‘The New Great Depression’은 미국 현지에서 1월 12일 출간됐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 경제 상황 1위·자산 관리 1위·통화 정책 분야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끌며 독일, 스페인, 그리스 등 8개국에 번역 출간이 확정됐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한국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소개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빛나는 혜안을 제공한다.
전 세계가 신 대공황에 주목하는 건 경제 침체가 아닌, 세계적 대공황이 시작됐다는 충격적인 전망과 함께 탁월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까닭이다.
제임스 리카즈는 부동산과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재무부 채권과 현금은 디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보유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금값 상승을 예견하며 투자 가능 자산의 10%를 금으로 장기 보유하라고 말한다.
제임스 리카즈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빛나는 등대가 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