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저널 김소연기자 ten@koreanjournal.net]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 대표 이대성)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받게 되는 새뱃돈의 사용처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저축한다고 답했다.?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3,435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수를 살펴보면 ‘저축한다’는 답변이 1,868명,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는 답변이 679명, ‘부모님께 맡긴다.’는 답변이 452명, ‘친구들과 놀러가는데 쓴다.’는 답변이 283명,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는 답변이 153명 순이었다.?
설문의 댓글을 살펴보면 ‘엄마한테 맡기면 안 돌려줘’, ‘난 부모님께 기부하는게 아니라 뺏긴다.’ 등 부모님께 반강제적으로 맡기는 것에 대해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있고 ‘저축해서 나중에 필요한 곳에다가 쓴다’, ‘저축해서 대학교때 쓰기’ 등 저축의 목적을 이해하고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있으며 ‘난 3분의 2는 저축 나머지는 친구들과 쇼핑’ 등 저축과 소비를 절충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설날 모처럼의 목돈을 손에 쥐게 되는 초등학생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게 하면서 올바른 소비에 대한 교육을 위해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새뱃돈 사용에 대해 의논하고 합리적인 사용을 권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