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바쁘고 복잡한 서울살이 속에서 나만의 호젓한 섬을 찾을 수는 없을까?” 몸과 마음이 지친 서울 사람들에게 서울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보물섬’을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서울릴랙스위크의 도시 축제 ‘마음이 쉬는 곳’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1서울릴랙스위크 마음이 쉬는 곳(Relax Spot&Program)은 서울 소재의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건강한 마음 챙김의 공간 100곳과 함께하는 서울 도시 축제다.
어떤 이는 정갈한 먹거리로, 또 다른 이는 고즈넉한 잠자리로, 손을 움직여 무언가를 만들거나 자연 속에 가만히 머무는 것으로 자기 회복력을 기른다. 요가와 명상 등 멘탈 웰니스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1서울릴랙스위크 홈페이지와 지도를 통해 나만 알고 싶은, 나만의 속도로 호흡할 수 있는 공간 100곳을 소개한다.
공간들은 △멘탈 웰니스 △채식 △스테이 △공방 △자연, 문화 공간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홈페이지와 지도에는 각 공간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용 방법, 프로모션 등을 소개한다. 관심사에 맞는 공간을 찾아 나서기에도 좋고,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어떤 힐링 공간이 있는지를 살펴보기에도 편리하다.
11월 13일, 14일에는 명상 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와 함께하는 마음이 쉬는 곳 기획 프로그램 ‘마인드풀 웰니스, 마음 챙김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4개의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 13일에는 안내자 최지현의 지도로 ‘Breath work 호흡 명상’과 ‘아트 오브 커넥션 소통 워크숍’이 열린다. 호흡 명상은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호흡 테크닉과 호흡 패턴을 배우는 시간이다. 소통 워크샵에서는 인간관계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관계 형성의 실전 기술을 배움으로써 더 진솔한 소통을 끌어낼 수 있다.
11월 14일에는 아로마 테라피스트인 안내자 변정은이 ‘아로마 요가’와 ‘아로마 향기 명상’을 이끈다. 아로마 요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기 위해 향기를 가미한 움직임을 배우는 시간이다. 아로마 향기 명상은 에센셜 오일과 함께 호흡하며 일상 속 작은 휴식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각 90분씩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2021서울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 불광미디어가 주관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수행 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마음 챙김이 있는 교실’을 주제로 명상 컨퍼런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