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코리언저널 기자 ten@tenspace.co.kr] 로나19가 가져온 세상의 변화 만큼이나 최근 뜨거운 주제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과연 버블일까 아니면 추세적 현상일까.
CFA한국협회(회장 박천웅)가 10월 28일 낮 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ESG Integration: Search for a New Source of Alpha’라는 주제로 ‘제7회 Korea Investment Conference’를 개최한다. 3D 버추얼 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참가자 뿐만 아니라 CFA Institute 산하 전 세계 160개 소사이어티 회원도 참여한다.
박천웅 협회장은 “제7차 Conference에서는 ESG라는 뜨거운 주제에서 가장 차갑고 냉철한 ESG Integration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글로벌 마켓과 한국 시장에서 ESG가 투자 프로세스에 어떻게 통합돼왔고,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 지 톱 다운, 바텀 업 관점에서 두루 점검해볼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 업계 ESG 최고 전문가들과 ESG를 투자 프로세스에 통합해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콘퍼런스에 모였다. 이들이 발표·토론을 통해 전할 생생한 정보, 견해는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는 윌리스타워스왓슨에서 투자 콘텐츠 글로벌 헤드를 맡고 있는 ESG 투자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로저 어윈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어윈은 ‘지속 가능성과 ESG-가치를 더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성과 ESG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진화하는 투자자 환경을 조망하고, 앞으로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좌장은 윌리스타워스왓슨투자자문 신윤현 대표가 맡는다.
이어지는 패널 세션1은 ESG의 추세를 소개하며, 글로벌 각국에서 떠오르는 ESG 있는 ESG가 국내외 거시 경제와 자본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High Level 관점에서 논의한다. 패널 세션에는 베어링자산운용 박종학 대표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 △우리자산운용 최영권 대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및 ESG연구소 윤석모 센터장 △국회예산정책처의 진익 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전반부에서 ESG 통합을 거시적·정책적 관점으로 살펴봤다면, 후반부는 국내외 투자 업계 ESG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실무적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후반부는 서스테널리틱스에서 방법론 및 포트폴리오 글로벌 리서치 헤드를 맡은 핸드릭 갈즈 박사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갈즈 박사는 ESG 리스크 등급 모델 개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ESG 등급을 기업 분석에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세션2에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ESG 투자로 알파(초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ESG 관련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및 리처치 애널리스트가 패널로 참여한다. 세션 좌장은 모닝스타코리아 정승혜 상무가 맡고, 패널로 △이스트스프링자산 박소영 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서영 팀장 △KTB자산운용 송종호 본부장 △NH-Amundi 자산운용 최용환 ESG리서치 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CFA한국협회는 협회 회원과 CFA Program Candidates, 유관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및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투자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투자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행사 사전 등록 및 더 자세한 내용은 CFA한국협회 2021 KIC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