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코리언저널 기사 ten@tenspace.co.kr]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7월 3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 바로크, 일그러진 진주’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들의 평일 오전을 클래식 음악으로 채우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17세기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바흐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제3번 중 유명한 ‘G선상의 아리아’ 연주
- 륄리의 터키식 세레모니를 위한 행진곡 연주 시 당대의 지휘 방식 재현
-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화성시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공연
- 최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 앵콜 연주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화성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총 3회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향후 공연 일정 및 세부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화성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 형식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무료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또한, 최근의 지역 사건을 반영한 추모곡 연주는 공연이 단순히 예술적 가치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화성시문화재단과 화성시 예술단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