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환위험 관리기법은 어떤 것일가요?
먼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섣부른 행동의 위험성 입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저죠.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가 아니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위 험에 대해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외화를 그대로 넣을 수 있는 외화예금통장을 오히려 더 권하고 싶습니 다. 아래의 전략은 주로 리딩 앤 래깅전략에 기초하였습니다.
① 신용카드를 사용 하자!
관광 또는 사업목적으로 1∼2주 동안의 여행을 가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출국시 환전액수를 줄이고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죠. 원화가치 상승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귀국후 대금을 결제하는데 더 적은 원화가 필요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외에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통화도 원?달 러 환율과 연계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향은 원화가치 상승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일본 여행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굳 이 달러화를 바꿔갈 필요없이 일부를 엔화로 환전하고 나머지 비용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수 있다는 뜻이 죠.
② 꼭 써야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달러를 가지고 있지 말자!
해외여행이 잦은 사람의 경우는 해외여행에서 사용하고 남은 달 러를 귀국 즉시 원화로 바꾸고 달러값이 더 떨어질 때 다시 바꾸어 놓으면 유리하죠.
③거주자 외화예금 인출은 빨리 하자!
외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유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는 이처럼 `리 딩 앤 래깅’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돈만 환전하여 보내주고, 여윳돈의 경우 최대한 늦추어 보내주는 것도 알뜰한 재테크의 방법이 될 수 있죠. 똑같은 논리로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계좌에 잔액 이 남아있다면 인출을 빨리 하고, 나중에 달러값이 더 떨어질 때 다시 바꾸어 넣어 놓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④환전이나 송금은 최대한 늦추자!
장기간의 원화강세가 예상될 경우 꼭 필요한 돈을 제외하고는 환전이나 송금을 늦추는 것 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