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AI 기술과 미래 전망 논의하는 창립총회 겸 세미나 성료

[코리언저널 정사무엘 기자  ten@tenspace.co.kr]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KAIPA)는 2024년 6월 29일, 강남역 인근 해쉬드 라운지에서 창립총회 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세미나와 총회로 구성된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정원훈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AI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조명했다. 오픈 강연의 시작은 홍익대 박희면 교수의 ‘디자인 분야에 인공지능의 임팩트와 전망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박희면교수는 디자인 분야에서 AI의 영향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AI가 디자인 프로세스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강연은 광주과기원 이흥노 교수의 Web2 AI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으로 Bitcoin과 WorldLand를 소개하며, 특히 WorldLand의 특징으로 개인화된 AI 네트워크와 포스트 양자 보안을 강조했다. 그는 Web2 AI가 데이터 독점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반면, WorldLand는 탈중앙화된 경제 모델을 통해 개인을 강화하고, 검증 가능한 AI 컴퓨팅과 사운드 머니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WorldLand의 독창적인 기술로 블록체인과 AI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WorldLand가 미래의 Web3 클라우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주장했다.

뒤이어 모블디 김철우 대표는 최신 인공지능 동향과 주요 서비스, 멀티 LLMs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AI의 최근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다양한 언어 모델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각 모델의 특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멀티 LLMs의 성능과 응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제시했다. 또한, AI 서비스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논의하며,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1부 세미나의 마지막으로 AIQ 김태봉 부회장은 Discord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OpenFree AI kr.” 프로젝트를 소개와 시연하며, 60여 개의 앱을 활용한 Nvidia GPU H100의 운용 전략과 전망을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김용구 박사가 이사장으로, 박창기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총 16명의 이사들이 함께 선출되었다. 김용구 박사는 AI 산업의 중요성과 협회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AI 기술 발전을 위해 협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박창기 대표는 협회의 향후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며, AI 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축하 메시지로는 조희연 서울 교육감의 축하 영상과 이인선 국회의원의 축전이 전달되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교육 분야에서 AI 기술이 가지는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은 서면 축전을 통해 AI 기술의 중요성과 협회의 창립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세미나 2부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는 로고스텐의 이미선 대표로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통한 예술 작품을 소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 창작 기법을 시연했다. 발표 내용에는 미드저니와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추상화 작업, 이미지에서 비디오로의 전환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되었다. 또한, 자신의 작품들인 <생명의 근원>, <세상의 창조>, <노아의 방주> 등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예술 창작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가천대 이언 교수는 인공지능과 의료산업의 융합 트렌드에 대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소개하며, 환자 관리와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치료 계획 수립, 진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미래의 의료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망을 제시했다.

임승원 대표는 AI와 웹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생성된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러한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 자율적 의사결정 기능을 강조하며, AI 웹이 제공하는 효율성과 정확성을 부각시켰다. 발표는 AI의 발전이 웹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텐스페이스 정원훈 박사는 법률서비스 전용 인공지능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리걸테크의 정의와 분류, 도입 유인 요소, 부상 배경 및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국내외 리걸테크 기업들의 투자 규모와 다양한 법률서비스 AI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판결 검색, 법률정보 제공, 법률문서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 및 법률AI챗봇 등 다양한 리걸테크 서비스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서울대 법대 출신 변호사들이 참여한 서울 Law Bot 프로젝트의 목표와 매커니즘, 무료 및 유료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박창기 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강조했다. 그의 발표는 AI의 역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박 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GDP와 주식 시장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AI 기술의 발전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마무리로 김용구 이사장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차이에 대한 예를 통해 10년 이상의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배우므로 그 차이가 발생하였다며 인간이 보다 인간일 수 있는 그런 기본을 바탕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하였다. 끝으로 나만의 AI를 구축하여 실질적으로 우리의 소득이 증가하고 인간의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는 공유가치를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번 창립총회와 세미나는 AI 기술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회원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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