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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oreanjournal &#187; 김동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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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ream ONE ASIA - 연예, 게임/IT, 경제, 문화 소식을 전하는 종합 웹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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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분하락 이벤트로 전락한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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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2 Sep 2014 01:37:21 +0000</pubDate>
		<dc:creator><![CDATA[honey90]]></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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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골드미스가 골병미스 될라! 1부] 불과 얼마 전만해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 style="color: #717171;">[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골드미스가 골병미스 될라! 1부]</strong></p>
<p>불과 얼마 전만해도 30대 여자는‘아줌마’로 통했다. 심할 경우 여자 나이가 스물 다섯을 넘으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해서 크리스마스가 지나 팔리지 않는 케이크에 비유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웃 일본에서는 서른이 넘어도 결혼하지 않는 여자를 싸움에서 진 개라는 뜻으로‘마케이누(負け犬)’라고 부르기도 한다. 통상 싸움에서 진 개는 고개 숙인 채 꼬리를 내려뜨리고 상대의 처분만 기다리는 몰골을 하는데, 서른이 넘어서도 결혼 못한 노처녀가 마치 다른 여자와의 결혼 경쟁에 밀려나 세상의 처분만 기다리는 싸움에서 진 개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30대 미혼 여성들을 ‘브리짓존스 세대’라고 부른다. 영화‘브리짓존스의 일기’에서 32살 미혼녀 브리짓존스는 완벽한 남자를 만나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할 정도로 독신인 채 나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p>
<p>하지만 요즘 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서른이 넘어 결혼을 못했다고 조바심을 내는 여성도 많지 않지만 그녀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드물다. 통계를 살펴봐도 30대 미혼여성비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05년 인구조사 당시 30대 초반(30~34세) 여성 중 미혼 비율은 19%에 불과했지만, 2010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29%까지 상승했다. 5년 새 그 비율이 10%나 상승한 셈이다. 같은 기간 30대 후반(35~39세) 여성의 미혼율도 7.6%에서 12.6%로 급증했으며 , 현재 상승률을 감안하면 향후 10년 이내에 그 비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30대 여성의 미혼율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할까? 그녀들은 결혼을 안 하는 것일까 아니면 못하는 것일까?</p>
<p><a href="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9/00000000abefe.jpg"><img class="size-full wp-image-2614 alignleft"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9/00000000abefe.jpg" alt="00000000abefe" width="540" height="330" /></a>서른이 넘어도 결혼하지 않는 여성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가진 성격이 변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어 주목해 볼만 하다. 결혼은 지금까지 생활을 버리고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커다란 이벤트다. 따라서 결혼을 앞둔 사람이 ‘결혼 전 생활’과 ‘결혼 후 예측되는 생활’을 비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만약 결혼 전과 비교해서 결혼 후 생활수준이 나아질 것 같으면 결혼을 하겠다고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고, 반대의 경우에는 결혼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p>
<p>과거 우리나라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던 197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결혼은 일종의 신분상승 이벤트였다. 당시 젊은이들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농사를 짓던 부모들은 아직 가난하고 형제수도 많아 주택사정도 나빴다. 이렇게 젊은이들의 결혼 전 생활수준은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결혼한 다음 생활수준이 떨어진다고 해도 별로 잃을게 없었다. 따라서 결혼에 이르는 장애물이 별로 없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여성들 입장에서 결혼은 가난한 부모 곁을 떠나 고도성장기 산업역군으로 전도유망한 남편에게로 가는 신분상승을 의미했다. 결혼해서 남편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아내는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면, 수입은 점점 늘어나고 풍요로운 생활에 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고도성장기 젊은이들 중에 결혼이라는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p>
<p>하지만 2000년대 접어들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결혼은 신분하락 이벤트가 돼 버렸다. 사정이 달라졌다.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여파와 잇단 금융위기와 경제위기로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남편감이 될 젊은이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기도 힘들다. 일용직과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설령 일자리를 얻는다고 해도 만족할만한 소득을 얻기 어렵다. 반면 지금의 부모세대는 우리나라 고도성장기를 이끌며 부를 축적한 탓에 풍족하다. 게다가 산아제한정책으로 자녀 수도 많지 않아 과거에 비해 양육에 따른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은 자녀에게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풍족한 부모 밑에서 자란 여성들 입장에서 결혼은 잘사는 부모 곁을 떠나 장래가 불투명한 남편에게로 가는 생활수준을 떨어뜨리는 이벤트가 돼 버린 것이다. 이른바 &#8216;결혼은 가난의 시작’이 되어버린 것이다. 처음부터 가난했다면 팍팍한 생활을 견딜 수도 있고 희망도 가질 수 것이다. 그러나 일단 풍요로운 생활을 맛본 젊은이들에게 그렇지 못한 생활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것일 수 밖에 없다.</p>
<p>&nbsp;</p>
<hr />
<p style="color: #717171;"><img class="alignleft"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dy.jpg" alt="때" width="95" height="122" /></p>
<p style="color: #717171;">김동엽 이사(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는 은퇴설계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 FP센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장과 투자교육 팀장, 한국FP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 은퇴 및 투자 관련 교육에 주력한 공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주간동아≫에‘김동엽의 은퇴이야기’라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EBS≪성공! 인생 후반전≫, CBS≪좋은 아침≫, SBS CNBC≪경제 포커스≫, 채널A≪경제특급≫등 경제 전문 프로그램에서 재테크 및 경제 상식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립식 투자 성공 전략》,《인생 100세 시대의 투자경제학》(공저) 등이 있다.</p>
<p>&nbsp;</p>
<div class='kakaotalk_link' style='float:right;'><a href="javascript:SendKakao('Koreanjournal', '신분하락 이벤트로 전락한 결혼', 'https://koreanjournal.net/economy/2606');"><img src='https://koreanjournal.net/wp-content/plugins/kakao-talk-link/kakaotalk.png' alt='Smart phone only'></a></div>]]></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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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령사회의 가족 해법 ‘딴 지붕 한 가족’</title>
		<link>https://koreanjournal.net/economy/23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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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5 Sep 2014 03:49:38 +0000</pubDate>
		<dc:creator><![CDATA[honey90]]></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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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4부] “용돈 많이 드리고...]]></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 style="color: #717171;">[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4부]</strong></p>
<p>“용돈 많이 드리고, 부모님 댁 찾아 뵙고”<br />
요즘 아이들에게 앞으로 부모에게 어떻게 효도할 것이냐고 물어보면 자주 듣는 답변이다. 결국 부모님을 모시고 살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애들만 탓할 일은 아니다. 요즘 30,40대 젊은이 중에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2011년 초 여성가족부가 발표한‘가족실태조사’에서‘다음 중 귀하가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할 때 포함되는 사람을 모두 골라 주십시오’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77.5%만‘부모’를 골랐다. 응답자 넷 중 한 명은 부모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셈이다. 통상 가족이라고 하면 부부를 중심으로 한집에서 얼굴을 맞대고 사는 사람을 말하는데, 핵가족화로 부모와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부모 자식 관계가 소원해져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p>
<p>부담스럽기는 부모 역시 마찬가지다. 자녀와 함께 살며 부딪히는 소소한 갈등이 싫다. 그래서 자식과 같이 살며 볼썽 사나운 꼴을 보느니 차라리 떨어져 사는 게 속 편하다고 하는 부모도 많다. 그렇다고 부모?자식간의 정마저 끊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자식과 매일 얼굴 맞대고 살며 부딪히는 갈등이 싫은 것이지, 사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따뜻하다. 자녀들도 돈이 문제지 부모님이 귀찮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부모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고, 자녀 역시 맞벌이를 할 경우 가까이서 육아와 가사에 도와 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가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출현시켰다.</p>
<p>과거 1980년대엔‘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1986년부터 8년간 방영되었던 이 드라마는 한 지붕 아래 사는 서로 다른 계층의 세 가족이 펼치는 가족애를 그려 인기를 끌었다. 당시만 해도 절대적으로 주택이 부족해 한 집에 주인과 함께 두 세 가구가 세 들어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한 지붕 세 가족’이 아니라‘딴 지붕 한 가족’ 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나타나고 있다. 부모 자식이 한 집에 살지 않지만, 도보나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살면서 서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개념의 가족이 등장한 것이다. 이런 가족에 대한 의식 변화는 지난해 말 서울시 조사에서도 잘 드러났다.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에 희망하는 자녀와의 동거 형태’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민 10명 중 5명은 자녀와 함께 살기보다는‘자녀들과 가까운 독립된 공간에서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고 답했다. 자녀와 같이 살기도 싫지만,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 살기도 싫은 것이다.</p>
<p><a href="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9/smart.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55"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9/smart.jpg" alt="smart" width="578" height="282" /></a></p>
<p>2011년 세상을 떠난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선생님께서도 함께 살기를 청하는 딸들에게 “같이 사는 건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많고, 나는 자유를 즐기는 데 자유를 뺏기는 것도 그렇다”고 하시며 “수프가 식지 않을 거리에서 자식이 살아 준다면 그게 좋겠다”고 하셨다. 이 정도 거리면 자녀와 일상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의 갈등은 피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박완서 선생님의 이런 생각은 1991년 남편과 아들과 사별한 다음 쓴 그녀의 자전 에세이 에서 “다행히 남은 자식들이 수프가 식지 않을 만한 이웃에서 돌봐주고 걱정해 주어 힘이 된다”면서,“무엇보다 나에게 남겨진 자유가 소중하여 그 안에는 자식들도 들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혹여‘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라는 말이 자식들에게 가끔 이라도 따뜻한 음식을 날라야 할 부담을 줄까 꺼려‘불빛을 볼 수 있는 거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런 생각은 단편소설‘촛불 밝힌 식탁 ’에서 잘 나타난다.</p>
<p>마누라는 그런 소리를 어디서 얻어들었는지, 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가 따로 사는 부모 자식간의 이상적인 거리라고 좋아했다. 나는 마누라에게 그런 소리는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윽박질렀다. 왜냐하면 며느리가 가끔이라도 따뜻한 음식을 해 날라야 될 것 같은 부담을 느끼기에 알맞은 소리였기 때문이다. 그 대신 나는 불빛을 확인할 수 있는 거리라는 말을 썼다.<br />
“나도 폐 될까 지척에 살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늙은이 일은 모르는 일, 더군다나 우리 두 늙은이 중 하나가 죽으면 너희가 부담을 안 느낄래야 안 느낄 수 없게 될 터. 매일 문안은 못할지언정 불빛이라도 오늘도 저 늙은이들이 살아 있구나 확인하고픈 게 자식 된 도리가 아니겠냐. 우리도 너희 집 창문에 불이 켜지면 내 새끼들이 오늘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편안히 잠자리에 들게 아니냐. 서로 불빛을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산다는 것, 바쁜 자식과 할 일 없는 늙은이끼리 이보다 더 좋은 소통 방법이 없을 것 같구나.”</p>
<p>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이 같이 가까운 곳에 떨어져 사는 부모와 자녀를 &#8216;보이지 않는 가족'(Invisible Family)이라는 말로 묶어 놨다. 떨어져 살기 때문에 한 지붕 아래에서는 볼 수 없지만 가까운 곳에 살기 때문에 가족이라는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보살펴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족형태의 변화가 새로운 소비행태와 주거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승용차보다는 미니밴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부모와 함께 쇼핑하거나 여가를 즐길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용품이나 식료품을 구매할 때도 대량으로 구매한 다음 부모 자식간에 나눠 쓰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족이 한 집에 살지 않기 때문에 주택도 소형주택이 인기가 있을 것이고, 가구 역시 소형가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들이 어디에 모여 살 것인가도 문제다. 요즘은 기껏해야 자식을 하나, 둘 밖에 낳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 고향에는 노부부만 남게 된다. 이런 경우 자녀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부모가 고향 집과 땅을 처분하고 도시에 경제활동 기반을 가지고 있는 자녀 곁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베이비붐 세대들은 도시를 근거로 생활해 왔기 때문에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삶에 익숙하기 때문에 상당수가 지금처럼 도시에서 살 가능성이 크다.</p>
<hr style="color: #717171;" />
<p style="color: #717171;"><img class="alignleft"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dy.jpg" alt="때" width="95" height="122" /></p>
<p style="color: #717171;">김동엽님 이사(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는 은퇴설계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 FP센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장과 투자교육 팀장, 한국FP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 은퇴 및 투자 관련 교육에 주력한 공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주간동아≫에‘김동엽의 은퇴이야기’라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EBS≪성공! 인생 후반전≫, CBS≪좋은 아침≫, SBS CNBC≪경제 포커스≫, 채널A≪경제특급≫등 경제 전문 프로그램에서 재테크 및 경제 상식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립식 투자 성공 전략》,《인생 100세 시대의 투자경제학》(공저) 등이 있다.</p>
<p>&nbsp;</p>
<div class='kakaotalk_link' style='float:right;'><a href="javascript:SendKakao('Koreanjournal', '고령사회의 가족 해법 ‘딴 지붕 한 가족’', 'https://koreanjournal.net/economy/2354');"><img src='https://koreanjournal.net/wp-content/plugins/kakao-talk-link/kakaotalk.png' alt='Smart phone only'></a></div>]]></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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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금패러사이트와 유령연금</title>
		<link>https://koreanjournal.net/economy/18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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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2 Sep 2014 00:23:1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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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2부] 캥거루족이 젊은이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2부]</strong></p>
<p>캥거루족이 젊은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중년이 되어서도 결혼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하는 자식들이 늘어나면서 ‘패러사이트 중년’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일본총무성에 따르면, 35세에서 44세에 이르는 일본인 6명 중 1명(총300만 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가 지적했던 패러사이트싱글 중 상당수가 중년이 돼서도 여전히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35세 이상미혼자의 평균수입은 1994년 204만 엔에서 2004년 138만 엔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패러사이트 중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부모님의 연금을 사이 좋게(?) 나눠 쓴다는 점이다. 이 경우 부모가 받는 연금에 의지해 생활하는 자녀들이 많은데, 이를 두고 ‘연금 패러사이트’라고 부른다.</p>
<p>문제는 부모가 사망한 다음이다. 최근 일본에는 부모가 죽은 다음에도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한 몰염치한 자녀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2010년 7월말 도쿄의 최고령 남성으로 등록된 111세 할아버지가 실제로는 30년 전에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이 사망자의 노령연금을 계속해서 받기 위해 시신을 집안에 미라 상태로 방치한 채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불법으로 연금을 받아온 81세 딸과 53세 손녀는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사건을 계기로 76세 이상의 연금 수령자 가운데 지난 1년간 건강보험 이용 사실이 없는 34만 명을 대상으로 소재파악에 나선 결과 572명이 이미 사망했거나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은 사망자의 연금에 의지해 생계를 이어가는 유족이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다. 이를 두고 일본에서는 ‘고인(故人)연금’또는 ‘유령연금’이라고 한다. 죽은 부모의 연금소득이 산 자녀의 생활자금으로 변질됐다는 의미다.</p>
<p>남유럽 재정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그리스도 유령연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1년 인구조사 당시 그리스에서 100세를 넘은 인구는 1,700명이 채 안 되는데 반해, 같은 기간 그리스 최대 공적연금인 사회보장재단(IKA)에서 연금을 수령하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9,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렇게 지난 10년간 부정 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연금이 무려 70~80억 유로에 이른다. 80억 유로면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3.5%에 이르는 액수다.?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리스가 부도위기에 처하기 전에는 아무도 이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없었다.</p>
<p>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1년 11월 전남에 사는 임모씨는 3년 전 사망한 부친의 국민연금을 계속 받아오다 국민연금공단직원의 현장조사에서 적발된 적 있다. 임씨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했지만, 마을주민에게 확인한 결과 2008년 이미 사망한 것을 밝혀졌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07년 이후 5년간 연금수급자가 사망했는데도 신고하지 않고 국민연금을 챙긴 건 수는 무려 1만975건에 이르고 부정 연금수령금액은 47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p>
<p>일본에서 패러사이트싱글이 중년패러사이트로 진화하면서 유령연금 문제를 낳았듯, 지금 우리나라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일본은 그나마 숙주 역할을 하는 부모세대의 연금준비가 잘돼 있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신들의 노후준비조차 부실해 삶이 버거운 세대라는 점이다.</p>
<hr />
<table style="height: 102px;" width="389">
<tbody>
<tr>
<td width="92"><img class="alignright wp-image-1606"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dy.jpg" alt="때" width="88" height="92" /></td>
<td align="top" width="319">김동엽은 은퇴설계 전문가이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삼성생명 FP센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장과 투자교육 팀장, 한국FP학회 이사를 역임했다.</td>
</tr>
</tbody>
</table>
<p>&nbsp;</p>
<div class='kakaotalk_link' style='float:right;'><a href="javascript:SendKakao('Koreanjournal', '연금패러사이트와 유령연금', 'https://koreanjournal.net/economy/1828');"><img src='https://koreanjournal.net/wp-content/plugins/kakao-talk-link/kakaotalk.png' alt='Smart phone only'></a></div>]]></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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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자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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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9 Aug 2014 00:50:22 +0000</pubDate>
		<dc:creator><![CDATA[honey90]]></dc:creator>
				<category><![CDATA[경제]]></category>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김동엽]]></category>
		<category><![CDATA[캥거루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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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1부] 고령화에 따른 저성...]]></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김동엽의 스마트에이징 :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할까? 1부]</strong></p>
<p>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탓일까? 아니면 잇단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탓일까? 요즘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캥거루족’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캥거루족이란 성인이 돼 이미 독립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직장을 얻지 못해 부모에게 얹혀 살거나, 취직한 다음에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빌붙어 사는 자녀를 말한다. 아무 거리낌 없이 부모 집에서 방 한 칸을 차지한 채 부모가 해주는 식사를 당연히 여기는 이들 모습이 마치 어미 뱃속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 캥거루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p>
<p>서울시 조사 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하는 30~49세 자녀가 지난 2000년 25만3000명에서 2010년 48만4000명으로 1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흔히 부모자녀가 함께 살면 자녀가 부모를 모시고 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반드시 그렇지 않다. 요즘은 부모가 자녀를 부양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서울시가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사는 이유’를 물었더니, ‘자녀의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서’라고 답한 부모가 무려 29.0%나 됐다. 여기에 ‘손자녀의 양육 및 자녀 가사를 돕기 위해’ 라고 답한 10.5%를 더하면, 자녀부양을 위해 함께 산다는 응답이 39.5%에 달한다. 이는 ‘경제?건강상 이유로 본인(부모)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라는 응답(32.3%)보다 7.2%나 높은 수치다.</p>
<p><a href="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sma.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605"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sma.jpg" alt="크리스마스" width="600" height="330" /></a></p>
<p>캥거루족의 증가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의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1998년에 그의 동명의 저서 에서 “일본 사회가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취직이 어려워지고 소득이 줄자 부모에게 기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며, 이렇게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녀를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s)’이라 명했다. 패러사이트란 영어로 기생충을 의미하므로, 패러사이트 싱글은 ‘기생하는 독신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숙주는 부모다. 숙주 역할을 하는 부모들은 나이든 자식들을 부양하고도 그들부터 얻는 경제적인 이득은 없다. 동시에 기생하는 자녀도 숙주에게 큰 폐를 끼치지는 않는다. 숙주가 약화되면 자신도 더 이상 기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부모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숙주로부터 적당히 영양을 받아가면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런 면에서 ‘패러사이트 싱글’이라는 비유는 오늘날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임에 틀림없다.</p>
<p>영국에서는 대학 졸업 후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이들을 ‘키퍼스(KIPPERS)’라고 부른다. 키퍼스라는 말을 풀어서 보면 ‘부모의 노후자금을 갉아먹는 자녀들(Kids in Parent’s Pockets Eroding Retirement Savings)’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실제도 그러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2003년 한 해에만 624만 명의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총 202억4000유로의 용돈을 주었으며, 무려 872만 명에 이르는 부모가 다 자란 자녀의 미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적금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 부모 중 자신을 위해 연금을 가입한 사람은 106만 명에 그쳤다.</p>
<p>프랑스에서는 캥거루족을 “탕기”라고 부른다. 서른 한살이 되어도 독립할 줄 모르는 아들과 아들을 집에서 내보내려는 부모 사이의 갈등을 그린 영화 ‘탕기 Tanguy’ 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사회생활을 위해 수년간 부모 곁을 떠났다가 실직이나 생활비 절약 등을 이유로 다시 돌아와 생활하는 2030세대를 ‘부메랑 키즈 (Boomerang Kids)’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에서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에 집착한다고 해서 ‘맘모네 (Mammone)’라고 부르고, 독일에서는 이들을 둥지에 눌러 앉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네스트호커 (Nesthocker)’라 부른다.</p>
<p>그런데 캥거루족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그저 아이들이 버릇없고 게으름뱅이인 탓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더 큰 주범은 사회적 경제적 힘이다. 저성장과 경기침체 탓에 상당수 젊은이들은 살려고 죽어라 애를 써도 별다른 진전이 없이 늘 제자리를 맴돌기만 한다. 그렇다고 세상만 탓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어쨌거나 부모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하며 둥지를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임무 중 하나다.</p>
<p>자녀들이 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은 부모와 함께 사는 게 여러모로 이롭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공과금이나 생활비가 들지 않는다. 요리, 빨래, 청소도 부모가 해준다. 게다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부모는 언제든지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캥거루족은 기본생활비를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번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부모와 함께 살면 생활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월급으로 가끔 해외여행도 갈 수 있고, 자동차도 굴리고 명품 옷과 가방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독립하는 순간 이 모든 혜택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이 달가운 일만은 아니다. 앞서 영국의 키퍼스라는 말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녀 뒷바라지만 하다간 자신의 노후준비는 엄두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녀에게도 이롭지 않다. 부모 곁에서 맴돌다간 성인으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의무를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p>
<p>부모와 자녀의 ‘아름다운 동거’가 계속되려면 나름대로 원칙이 필요하다. 먼저 부모는 자녀에게 ‘인생에는 공짜 점심이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휴대전화 요금, 차량유지비,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대금 등 자신이 쓴 것은 스스로 내게 해야 한다. 돈 문제뿐이 아니다. 부모와 함께 살려면 청소, 설거지 같은 집안일도 거들게 한다. 물론 다 큰 자녀를 가르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생활비를 대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자녀 처지에서도 독립하기 전에 돈 관리와 집안일을 배워둔다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새끼 캥거루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어미는 적절한 시기에 세상 밖에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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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92"><img class="alignright wp-image-1606" src="http://koreanjournal.net/wp-content/uploads/2014/08/kdy.jpg" alt="때" width="128" height="165" /></td>
<td align="top" width="319">김동엽님은?미래에셋 이사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장)이며 &#8216;스마트에이징&#8217;의 저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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