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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oreanjournal &#187; black sw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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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수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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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Aug 2014 04:55:18 +0000</pubDate>
		<dc:creator><![CDATA[honey90]]></dc:creator>
				<category><![CDATA[경제]]></category>
		<category><![CDATA[칼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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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예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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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정원훈의 수다(需多)] 변수(變數)는 &#8216;기억의 아득한 저편에 있는 수...]]></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정원훈의 수다(需多)]</p>
<p>변수(變數)는 &#8216;기억의 아득한 저편에 있는 수학용어&#8217;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變數 그냥 한자 그대로 ‘변하는 수’ 즉 수학적인 정의는 수식에 따라 변하는 용어이다. 하지만, 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는 수학의 정의와 다르게 &#8220;변수(變數)는 아직 알려지지 않거나 어느 정도까지만 알려져 있는 양이나 정보에 대한 상징적인 이름&#8221;이라 정의한다.</p>
<p>&nbsp;</p>
<p><strong>Black Swan = 변수</strong><br />
변수에 대한 컴퓨터프로그래밍의 정의에 대한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Black swan이라 할 수 있다.<br />
Swan! 번역하면 백조를 말한다. 유럽에서는 17세기까지는 swan은 흰 색의 깃털을 가진 새 즉 백조라고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1697년 영국의 자연학자 존 라삼이 오스트레일리아 서쪽에서 black swan 즉 흑백조(黑白鳥)를 발견하면서, 기존의 선입견이?일거에 무너지며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 블랙스완이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에서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었다.</p>
<p>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그의 책 “The Black Swan”에서 위의 모티브에서 검은 백조를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라 말한다. 저자는 통계학적으로 과거의 경험으로는 그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기대영역 바깥에 놓여있는 관측값 즉 극단값이라는 통계학적 용어로 표현하였다.</p>
<p>어찌 보면, ?&#8217;변수에 대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정의&#8217;와 &#8216;나심 탈레브의 극단값&#8217; 즉 black swan을 쉽게 표현하면, ‘하필이면&#8230;’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벌어지지 않고 예상되지 않은 일이었는데, 하필이면 벌어지는 그런 일일 것이다.</p>
<p>&nbsp;</p>
<p><strong>예측모형의 한계 : 변수</strong></p>
<p>사람들은 흔히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한다. 데이비드 오렐은 ‘거의 모든 것의 미래(Apollo&#8217;s Arrow)’에서 미래예측에 대한 중요성과 그 한계를 지적하였다. 예측모형은 현재의 상태를 알고, 상태가 변화하는 규칙을 알면 미래를 계산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한다. 예측모형의 매커니즘을 세부적으로 날씨(대기의 현재상태), 건강(유전자), 경제(현재의 가격)의 초기조건과, 날씨(대기역학모형), 건강(유정형, 표현형, 외부환경간의 상호작용), 경제(효율적 시장가설)이라는 법칙을 가지고 저자는 검증하였다.</p>
<p>저자는 이러한 예측을 위하여 세운 수학모형이 쉽게 만들어지지도 완벽하게 예측하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날씨, 건강, 경제 등 각 부분에 있는 측정문제도 있겠지만, 미시적인 면에서도 수많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한 결과가 거시적으로 봤을 때, 깔끔한 수식 하나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서 예측의 대상으로 보았던 각각의 수동적인 계(본 책에서 설명하는 각 부분)가 사실은 역동적인 질서를 유지하며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유기 생물체와 비슷하다고 보기 때문이다.</p>
<p>바로 이러한 다양한 방식이 바로 변수이지 않을까?</p>
<p>&nbsp;</p>
<p><strong>예측의 극한적 한계 및 부작용 : 종교적 믿음</strong></p>
<p>예측, 예언의 한계는 무엇일까? 바로 신뢰를 넘어선 신념이 아닐까? 앞의 책 &#8216;Apollo&#8217;s Arrow&#8217;의 책의 앞부분에서는 델포이 신탁이 나온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델포이에 참배하고 아폴로의 신탁을 받았다고 한다. 신녀인 파티아의 신성한 말을 운문으로 옮긴 그 말을, 사제들이 옮기고 사람들에게 전해 준다. 사람들은 이 애매모호한 말을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해석하여 무조건 옳다고 믿었던 것은 아닐까?</p>
<p>이제 예측, 예언의 부작용의 예를 들어보자. 어쩌면 가장 두려운 이야기라 생각된다. 그건 바로 신념이다. 절대로 바뀌지 않을 거라고 믿는 그 믿음 즉 종교에 의해 벌어진 일이 최근 있었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다. 2,000년 전 자기네 땅이었기에, 1,500년간 살았던 원주민들을 가자지구라는 거대 수용소에 넣었고, 어린아이까지 무차별하게 죽이며 이를 멀리서 구경하는 이스라엘 국민들을 보며,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br />
예측, 예언의 부작용은 이러한 맹신에 의한다. 또한 지구가 둥글다를 말할 수 없었던 시대의 갈릴레이 등 무수하게 역사를 통해 그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다.</p>
<p>&nbsp;</p>
<p><strong>하지만, 예측은&#8230;</strong></p>
<p>하지만, 예측은 필요하다. 국제미래학회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큰 목적은 미래를 찍어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것은 예측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p>
<p>필자는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 다만, 운율 즉 패턴은 비슷하지만, 정확히 반복되지 않은 것은 바로 변수 때문이리라.</p>
<p>무언가를 예측하거나 일을 시행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라.<br />
당신이 100%라 확신하는 것도, 사실은 99%일 것이며, 나머지 1% 즉 변수에 의해 바로 지금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nbsp;</p>
<p style="text-align: right;">[코리언저널 정원훈 편집국장 ten@koreanjournal.ne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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